제12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 문학그림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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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79회 작성일 23-09-09 16:10본문
이원수문학관에서는 지난해 제12회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한 김유진 동시집 『나는 보라』(창비)와 윤해연 동화 『지구 소년 보고서』 (리틀씨앤톡)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문학그림전을 오는 9월 5일(화)부터 10월 14일(토)까지 연다.
동시집 『나는 보라』 는 2009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아동문학평론가이자 동시작가인 김유진의 두 번째 작품집이다. 운동화를 신고 거침없이 앞으로 달려 나가고, 선명한 보랏빛 색채를 뽐내며 용감하게 자기 존재를 선언하는 동시 60편이 수록되어 있다. 지난해 심사위원회는 ‘낯선 형식과 다양한 소재로 동시의 영역을 넓힌 작품으로 사춘기에 이른 어린이 화자가 주체적으로 성장하며 지금의 시대를 사는 어린이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작품집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동화 『지구 소년 보고서』는 2013년 비룡소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후 동화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아?』『영웅이도 영웅이 필요해』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윤해연 작가의 작품이다. 세 명의 친구가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외계인에게 신호를 보낼 장치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 짧지만 행복한 유년 시절의 기억을 간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창원아동문학상은 2011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제13회째를 맞는다. 아동문학 분야 전반의 발전을 위하여 매년 등단 15년 이내의 젊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동화‧그림책과 동시‧평론(아동문학)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발하며, 최종 선정된 작품의 작가들에게는 상패와 창작지원금 1천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올해 작품 공모는 지난 9월 1일(금)까지였으며, 엄정한 심사 후에 오는 11월 18일(토) 개최될 2023 창원세계아동문학축전 개막일에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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