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고향의 봄』그림 김동성(2013년,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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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유물 기증…양산 박물관을 채우다 [국제신문 201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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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수문학관 댓글 0건 조회 2,107회 작성일 15-04-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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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유물 기증…양산 박물관을 채우다

개관 앞두고 기증 신청 이어져…조선시대 고문서 147점 등

 
 
- 박물관 "기증유물 특별전 고려"


오는 4월 11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경남 양산유물전시관에 뜻있는 유물소장가의 유물기증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

양산유물전시관은 지난해부터 유물기증 홍보에 나선 결과, 모두 500여 점의 유물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가야진용신제(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 전승보유자인 김진규 씨는 지난달 147점의 조선 시대 고문서를 유물전시관에 기증했다. 사서오경 등 과거시험을 위한 요약집과 여러 문집들이다. 이 가운데 '양산향안(梁山鄕案)'은 조선시대 양산지역 향반들의 명단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한 책으로 지역 향리사회를 분석할 수 있는 사료여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고향의 봄' 작사자인 이원수 선생의 둘째 딸 이정옥 여사는 부친이 친필로 작성한 동시 원고와 담배 파이프를 기증했다. 또 개관 전에 이원수 선생의 미공개 서한 및 관련 작품이 공개될 수 있도록 대여를 허락했다. 이 여사는 "선친의 고향인 양산 북정동에 유물전시관이 건립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기증품들이 잘 보존, 전시되길 바라고 이를 통해 미력하나마 양산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길 기원한다" 고 말했다.

이밖에 대한제국시절 양산인의 삶을 확인할 수 있는 '대한제국 양산군 호적표'(부산 거주 황구화 씨 기증) 등 양산과 관련된 유물들의 기증 의향이 잇따르고 있다.

양산유물전시관 관계자는 "유물기증자에 대해 감사의 의미로 개관식 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증자를 기릴 수 있는 명예의 전당을 신설해 시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라며 "기증유물을 선별해 개관 전 공개는 물론, 특별전도 앞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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