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속 한 장면] 고향의 봄 소년한국일보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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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수문학관 댓글 0건 조회 2,377회 작성일 15-04-16 11:41본문
[그림책 속 한 장면] 고향의 봄
채정신 기자 dreamer@snhk.co.kr
꽃이 가득 핀 산골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공놀이를 하고 있어요. 울긋불긋 핀 꽃들에 자연스레 어우러진 집들이 마치 꽃 대궐 같아요. 이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동요 한 곡이 떠오르지 않나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네, 맞아요. 이원수 작가가 1926년 발표한 동시를 이듬해 홍난파 선생이 곡을 붙인 동요'고향의 봄'이 그림책으로 새롭게 꾸며져 나왔답니다. 선생은 당시 마산에 살았는데, 어린 시절을 보낸 창원을 떠올리며 이 시를 썼다고 해요. '성문 밖 개울이며 서당 마을의 꽃들이며 냇가의 수양버들, 남쪽 들판의 푸른 보리……'이런 것들이 너무나 그리웠던 것이지요.
그림책 '고향의 봄'(이원수 글ㆍ김동성 그림ㆍ파랑새 펴냄)을 펼쳐 선생의 고향 여행을 함께 따라 가 볼까요?
채정신 기자 dreamer@snhk.co.kr
꽃이 가득 핀 산골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공놀이를 하고 있어요. 울긋불긋 핀 꽃들에 자연스레 어우러진 집들이 마치 꽃 대궐 같아요. 이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동요 한 곡이 떠오르지 않나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네, 맞아요. 이원수 작가가 1926년 발표한 동시를 이듬해 홍난파 선생이 곡을 붙인 동요'고향의 봄'이 그림책으로 새롭게 꾸며져 나왔답니다. 선생은 당시 마산에 살았는데, 어린 시절을 보낸 창원을 떠올리며 이 시를 썼다고 해요. '성문 밖 개울이며 서당 마을의 꽃들이며 냇가의 수양버들, 남쪽 들판의 푸른 보리……'이런 것들이 너무나 그리웠던 것이지요.
그림책 '고향의 봄'(이원수 글ㆍ김동성 그림ㆍ파랑새 펴냄)을 펼쳐 선생의 고향 여행을 함께 따라 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