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학으로 물들다[경남신문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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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수문학관 댓글 0건 조회 2,240회 작성일 16-10-14 16:21본문
가을, 문학으로 물들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는 8~14일 ‘문학주간 2016’ 열어
경남·김달진·이원수 문학관, 시낭송·작가와의 만남 등 풍성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이 문학으로 물든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8일 ‘문학주간 2016’을 연다고 밝혔다. 14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학 축제로, ‘국민과 함께 문학을 즐기고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문학 페스티벌’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주간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내 3개 문학관 (경남·김달진·이원수 문학관)은 좋은 문학을 쉽게 접하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들 문학관은 문학이 개인적 공간에서 정적으로 경험하는 장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열린 공간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보고 듣는 동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 지역민을 기다리고 있다. 낭독회와 시인 특강, 작가 멘토링, 작가와의 만남 등 알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남문학관= 오는 11일 오후 7시 2층 세미나실에서 ‘시(詩)월에 시(詩)가 있는 문학관’이라는 이름의 ‘문학토크’를 연다. 창녕 출신의 김일태 시인과 성선경 시인이 ‘고향과 그 밖의 세계에 대한 깨우침’을 주제로 시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창원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 이경민씨가 들려주는 시노래와 시낭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를 토대로 한 가사에 쉬운 멜로디를 입혀 지역민이 문학을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달진문학관= 오는 8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경남 지역시의 민낯, 낭송시로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시인과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세미나에서는 김문주 영남대 교수가 ‘경남지역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주제발표를 하고, 참여 주민의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배종환, 이기영, 주선화, 조은길, 최석균, 하종숙, 한영순 시인을 초청해 도내를 배경으로 창작한 시적 배경을 소개·낭송함으로써 지역시가 지닌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가늠케 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원수문학관= 고향의봄도서관·지역서점인 양지서점과 손잡고 전시·체험·특강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8일 오전 10시 고향의봄도서관 동원홀에서 ‘겨울 물오리 꽥꽥’이라는 제목으로 이원수 선생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김향이 아동문학가가 ‘책이 꿈을 키웠다’를 주제로 특강한다. 문학주간 동안 이원수문학관 입구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의 대표 동시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시아 대표 동시화전’도 열 계획이다. 정민주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는 8~14일 ‘문학주간 2016’ 열어
경남·김달진·이원수 문학관, 시낭송·작가와의 만남 등 풍성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이 문학으로 물든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8일 ‘문학주간 2016’을 연다고 밝혔다. 14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학 축제로, ‘국민과 함께 문학을 즐기고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문학 페스티벌’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주간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내 3개 문학관 (경남·김달진·이원수 문학관)은 좋은 문학을 쉽게 접하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들 문학관은 문학이 개인적 공간에서 정적으로 경험하는 장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열린 공간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보고 듣는 동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 지역민을 기다리고 있다. 낭독회와 시인 특강, 작가 멘토링, 작가와의 만남 등 알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남문학관= 오는 11일 오후 7시 2층 세미나실에서 ‘시(詩)월에 시(詩)가 있는 문학관’이라는 이름의 ‘문학토크’를 연다. 창녕 출신의 김일태 시인과 성선경 시인이 ‘고향과 그 밖의 세계에 대한 깨우침’을 주제로 시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창원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 이경민씨가 들려주는 시노래와 시낭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를 토대로 한 가사에 쉬운 멜로디를 입혀 지역민이 문학을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달진문학관= 오는 8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경남 지역시의 민낯, 낭송시로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시인과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세미나에서는 김문주 영남대 교수가 ‘경남지역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주제발표를 하고, 참여 주민의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배종환, 이기영, 주선화, 조은길, 최석균, 하종숙, 한영순 시인을 초청해 도내를 배경으로 창작한 시적 배경을 소개·낭송함으로써 지역시가 지닌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가늠케 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원수문학관= 고향의봄도서관·지역서점인 양지서점과 손잡고 전시·체험·특강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8일 오전 10시 고향의봄도서관 동원홀에서 ‘겨울 물오리 꽥꽥’이라는 제목으로 이원수 선생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김향이 아동문학가가 ‘책이 꿈을 키웠다’를 주제로 특강한다. 문학주간 동안 이원수문학관 입구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의 대표 동시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시아 대표 동시화전’도 열 계획이다. 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