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고향의 봄』그림 김동성(2013년,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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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수문학관 자료실의 기사자료입니다. 이원수선생님과 고향의봄기념사업단 관련한 기사입니다.
[이명미의 노래하기 좋은 계절] 늦가을을 지나 보내는 품격 2017. 11. 07 서울신문
[이명미의 노래하기 좋은 계절] 늦가을을 지나 보내는 품격 2017. 11. 07 서울신문
나는 ‘봄 처녀 가을 사내’란 말을 들으면 좀 헛웃음이 나온다. 봄에는 처녀 마음이 흔들리고 가을에는 사내들 마음이 흔들린다는 이 말은 남자들의 시각이라고 확신한다. 봄에 마음이 달뜨는 게 여자뿐이랴. 남자도 달뜬다. 해가 길어지고 날이 따뜻해져 성적 욕구가 늘어난 남자 눈에 달뜬 여자들이 부쩍 들어오는 것일 게다. 그에 비해 가을은 상승하는 기세가 꺾이는 계절이니 남녀 모두 언젠가 아래로 떨어질 운명을 지닌 자신에게 집중하게 된다. 물론 남성 중심 사회의 남자들은 위만 보고 돌진하는 방식으로 살고 있으니 ‘영락(零落)의 계절’에 부쩍 심사가 복잡해지긴 한다. 하지만 여자들이라고 모든 존재가 지닌 영락의 운명을 느끼지 않겠는가. 어떤 존재도 언젠가는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소멸하는 엄숙한 운명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그러니 인간의 품격은 내리막길에서 드러난다는 생각조차 든다. 잘 올라는 것보다 잘 내려가는 것이 더 힘들고, 깃발을 세우는 것보다 적절한 때 잘 내리는 것이 더 힘들다.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은 내리막길의 품격을 생각할 가장 좋은 계절이다. 가을에 대한 노래는 정말 많다. 그러나 대부분 외로움이나 허무함, 그리움 같은 감정을 토로하는 부근에서 맴돈다. 그런 점에서 이 노래는 늦가을의 노래로 정말 예외적일 정도로 탁월하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 노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 지나는 사람들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네 /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 지난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들같이 /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 윤도현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김현성 작사·작곡) ‘이등병의 편지’의 창작자 김현성과 윤도현이 함께했던 포크그룹 종이연에서 처음 발표되었고, 솔로가 된 윤도현이 다시 불러 유명해진 스테디셀러이다. 이 노래도 시작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대를 기다리는 주인공은 누군가를 향한 교신의 욕망을 보여주는 우체국 앞에 서 있다. 그러나 이 노래는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은행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모든 아름다운 존재들이 모두 소멸할 수밖에 없는 운명임을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 잎을 떨어내 앙상한 가지만 남을 나무들, 심지어 줄기조차 다 사라져버릴 풀꽃들을 생각한다. 이제 죽음과 긴 겨울잠만을 앞둔 연약해 보이는 존재들도 한때 험한 비바람과 죽음 같은 겨울을 수없이 견뎌내며 환생한 용사들임을 기억한다. 그들의 전성기가 화려했든 소박했든 간에 모두 용감하고 굳세게 살아왔던 이 땅의 모든 존재들을 기억하며, 몰락과 소멸 역시 담담하게 용기 있게 받아들이고자 하는 태도가 읽힌다. 내려가기 싫다고 발버둥치며 억지 부리거나 울먹이며 징징거리지 않는 몰락과 죽음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물론 그렇다고 고통과 외로움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민과 공감 역시 동요 ‘겨울나무’ 정도의 절제감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향의 봄’으로 데뷔한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1957년에 발표한 시에 정세문이 곡을 붙였다.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 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 아무도 오지 않는 추운 겨울을 / 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평생을 지내 봐도 늘 한자리 / 넓은 세상 얘기는 바람께 듣고 / 꽃 피는 봄 여름 생각하면서 /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겨울 나무’(이원수 작시, 정세문 작곡) 역시 이 정도의 품격을 유지하는 것이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두 노래 모두 긴 세월을 뛰어넘으며 사랑받는 것은, 품격을 갖춘 몰락과 소멸이란 게 쉽지 않아도 정말 유지하고 싶은 태도임을 많은 사람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2017-11-07 30면
2017-11-07 | 작성자 : 이원수문학관 | 조회수 : 2111
창원남산상봉제 3만여 명 다녀가 2017.10.11 경남일보
창원남산상봉제 3만여 명 다녀가 2017.10.11 경남일보
추석연휴중인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창원시 의창구 의창동 남산공원 일원에서 제19회 남산상봉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산상봉제는 예부터 천주산과 남산자락에 모여 살던 마을주민들이 한 해의 농사를 끝내고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데서 유래했으며 각자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하루를 즐겼던 마을 잔치가 창원의 대표 민속문화축제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제19회 남산상봉제 행사는 창원남산상봉제축제위원회(위원장 이현석)에서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농협, 경남은행 등에서 후원한 것으로 이틀간 창원시민을 비롯한 귀성객 등 3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첫째날 ‘상봉의 날’에는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 남산가요제, 시민안녕기원제, 개막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둘째날 ‘화합의 날’에는 한가위 음식대잔치, 남산화합한마당, 만인계 놀이시연 등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현석 창원남산상봉제축제위원장은 “올해 특히 긴 연휴로 많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017-10-11 | 작성자 : 이원수문학관 | 조회수 :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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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복권놀이 ‘창원만인계’ 시연한다 2017. 09.19 경남매일
구한말 성행했던 경남최대의 행운축제 창원만인계가 다음 달 8일 창원 남산공원에서 열리는 창원남산상봉제 특설무대에서 복원, 시연된다.  만인계는 계(契)에서 발전한 형태로, 일정번호를 붙인 표를 100명(작백계), 1천명(천인계) 혹은 1만 명(만인계) 등의 단위로 팔고 추첨 해 총매출액의 10분의 8을 복채금으로 돌려주는 대규모 행운놀이였다.  창원을 비롯 부산과 목포 같은 개항 신도시에서 시작돼 1899년부터 1904년 사이 주로 성행했다. 도로건설 등에 필요한 공공사업비를 마련에 이용되기도 하고 일제강점기시대 국채보상운동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창원 만인계는 의창동 남산의 산마루 넓은 공간에서 열렸다. 규모가 가장 크고 정례적으로 열린 것은 추석 직후였다.  올해 추석 직후에 열리는 이번 복원 시연은 의창마을문화협의회(회장 백태현)가 맡는다.  이번 시연에서는 옛 전통방식을 고수해 추첨표를 넣은 둥근 추첨통을 돌려 당첨표가 나오면 관리자에게 전달해 번호표를 확인한 뒤 군중들에게 널리 고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당첨금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1등부터 5등까지 총 12명에게 30만 원에서 3만 원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수익금은 의창행복나눔법인을 통해 창원시 의창구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창원 만인계 행운을 잡을 수 있는 만인계 복권은 1장당 1천원이며 이원수문학관, 천주평생교육센터 등에서 사전 판매하고, 창원남산상봉제 축제 기간인 다음 달 7일과 8일에는 만인계 홍보 및 판매관에서 현장 판매한다.  추첨은 창원남산공원 특설무대에서 다음 달 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다.  한편, 창원 대표 전통민속축제인 창원남산상봉제는 다음 달 7~8일 창원남산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첫날 시민안녕기원제, 막걸리 나눔 행사에 이어 개막축하공연으로 인기가수 공연무대가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상봉노래교실, 한가위 음식 대잔치, 전통무용공연, 인기가수 공연, 창원만인계 시연 등이 진행된다.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팔씨름 등 전통놀이와 전통놀이 왕중왕전, 창원의 어제와 오늘을 볼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 이원수 시 전시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2017-09-20 | 작성자 : 이원수문학관 | 조회수 : 2195
창원대표 전통민속문화축제 ‘제19회 창원남산상봉제’ 2017. 09. 19 아시아뉴스통신
창원대표 전통민속문화축제 ‘제19회 창원남산상봉제’ 2017. 09. 19 아시아뉴스통신
경남 창원시를 대표하는 전통 민속문화축제인 ‘제19회 창원남산상봉제’가 오는 10월7일과 8일 이틀간 의창구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창원남산상봉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창원남산상봉제’는 다양하고 재미난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 10월7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한 학생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린다. 또한 이날 오후 1시부터는 남녀노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9988장수 퀴즈쇼’가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는 시민들의 무사안녕과 창원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시민안녕기원제’와 함께 두부김치와 막걸리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창원남산상봉제 개막을 축하하는 박기선 무용단의 개막 축하공연 ‘우리 춤의 향연’과 예술단 락의 모둠타악공연이 흥을 돋우고, 이어지는 오후 6시30분부터는 ‘한가위 남산음악회’가 MBC경남 공개녹음방송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하공연에는 ‘안동역에서’를 부른 한국대표 트로트 가수인 ‘진성’과 ‘너는 내 남자’를 부른 한혜진, ‘뿐이고’의 박구윤, 장민호, 김다나 등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8일 강성호와 함께 하는 상봉노래교실을 시작으로 추석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한가위 음식 대잔치가 열린다. 오후 1시부터는 전통무용공연과 함께 목각인형 마리오네트 인형극으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되는 남산 화합 한마당에는 트로트 신동이라 불리는 이민성, 7080밴드 네시봉의 무대와 힙합 댄스 그룹 FB, 인기가수 배진아, 한소리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대동복권놀이의 큰 굿판인 창원만인계 시연행사가 펼쳐진다. 만인계는 친목 도모와 서로 간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방법으로 시행된 일종의 민간협동체인 ‘계(契)’에서 발전한 형태로, 일정번호를 붙인 표를 100명(작백계), 1000명(천인계) 혹은 1만명(만인계) 등 일정한 단위로 팔고 추첨을 통해 총매출액의 100분의 80을 복채금으로 돌려주는 대규모 행운놀이였다. 창원을 비롯해 부산과 목포 같은 개항 신도시에서 시작돼, 1899년부터 1904년 사이에 집중되었고 주로 도로건설 등 필요한 공공사업비를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지방군수가 설계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창원에서 만인계(萬人契)가 펼쳐진 공간은 의창동 남산의 산마루 넓은 공간이었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열렸지만 규모가 가장 크고 정례적으로 열린 것은 추석 직후였기에 이를 복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되는 행사다. 창원만인계 복권은 1000원이며, 천주평생교육원(도서관)과 이원수문학관, 미화장식, 영화당 등에서 사전판매가 진행된다. 또한 만인계 홍보와 판매관을 남산상봉제 행사 중에도 운영, 10월8일 2시까지 판매하고,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는 만인계 복권 추첨행사가 열린다. 만인계 추첨행사에는 창원국악예술단과 은송무용단, 퓨전국악연주단 우리랑, 창원국악협회를 비롯해 인기가수 정정아, 민지, 이태환이 출연해 흥겨운 행운 굿판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만인계 수익금은 공익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의창행복나눔법인을 통해 창원시 의창구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창원시의 전통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계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올해에는 더 발전되고 풍성해졌다.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팔씨름 등 단순한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통놀이 왕중왕전’을 통해 개인이나 단체로 놀이를 통해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그리고 전통적인 옛 방식 그대로 미래의 운세를 볼 수 있는 산통점 체험과 고향의 봄 캔버스 액자 만들기, 알록달록 고향의 봄 한지 접시 만들기 등 축제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모두 무료로 마련될 예정이다. 창원관광명소 14경이 담긴 사진들과 경상남도가 지정한 ‘창원의 근대건축문화유산 투어길’ 등 창원의 어제와 오늘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창원을 그린 이원수 시’ 전시 프로그램, 고향의봄시화액자만들기, 고향의봄 한지 접시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손물레체험과 도자기목걸이 만들기, 쫄깃달콤 인절미 만들기, 향기솔솔 천연비누 만들기, 블링블링 비즈 팔찌 만들기, 구름동동 솜사탕 만들기, 날고 싶은 메뚜기 만들기, 행운의 개운죽 화분 만들기, 행운가득 드림캐쳐 만들기, 창과 방패 만들기, 도깨비 불 만들기 등의 1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원남산상봉제는 오래전 천주산 아래 남산 주변에 모여 살던 마을 사람들이 한 해의 농사일을 마친 후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던 데서 유래했다. 우리 고장 고유의 한가위 전통 민속문화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킴과 동시에 창원 시민의 화합과 긍지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축제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창원남산상봉제 축제위원회(055-299-3408)로 문의하면 된다.
2017-09-20 | 작성자 : 이원수문학관 | 조회수 : 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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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동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2017.09.06 경남일보
창원시는 구 창원지역의 도심 활성화 일환으로 도시재생기법을 도입,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의창동은 대표적 킬러콘텐츠로 주목받는 ‘고향의 봄’ 고장 등 창원지역 문화자원의 보고로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이번에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이 추진돼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구 마산지역에 이어 구 창원지역에서도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의창동지역이 노후되고 기반시설이 낙후하여 지역경제가 침체되자 도시활성화를 위해 2015년 4월 국토교통부에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구상서를 제출했고, 같은해 10월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은 의창동 일원에 산재되어 있는 창원읍성, 창원향교, 김종영생가, 이원수문학관 등 문화유산과 연계하고 폐철도부지 등을 활용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6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의창동지역 도시생활환경개선을 위한 도로 정비, 공원 및 산책로 조성,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역량 강화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의창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마을학교 운영, 마을활동가 양성, 의창동 역사문화 체험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낙후되거나 침체된 원도심 재생을 위해 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을 비롯한 총 7개 사업 5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새로운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노후된 도심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의창동지역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이 많고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했으나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을 계기로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017-09-07 | 작성자 : 이원수문학관 | 조회수 :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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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상상해 그린 '이원수 작품 주인공' 2017.09.01 경남도민일보
어린이들이 바라본 이원수 작품 속 주인공은 어떤 모습일까. 이원수 아동문학가의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자 개최한 '이원수 작품 주인공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전국 초등학생 대상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은 330점이 접수됐으며, 심사 결과 대상은 동화 '꼬마옥이'를 그린 최예진(창원 평산초 5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기차'를 그린 하다현(창원 사화초 2학년), '밤안개'를 그린 김하은(창원 북면초 3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이삿길'을 그린 권서영(김해 주석초 4학년) 학생 등 5명, 장려상에는 '고향의 봄'을 그린 김수빈(창원 경화초 4학년) 학생 등 7명이 뽑혔다. 그 외 입선작으로 김서연(창원 산호초 4학년) 학생 등 10명이 선발됐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이한영 경남아동문화회장은 "어린이들 상상력이 잘 표현된 작품 위주로 뽑았다"며 선정 기준을 밝혔다. 시상식은 2일 오후 2시 고향의봄도서관 동원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오는 30일까지 이원수문학관 로비에 전시된다. 전시실에서는 이원수 작품의 동화, 동시 속 장면 15점을 표현한 캐릭터 인형전도 함께 볼 수 있다. 시상식 후에는 그림책 , 을 펴낸 작가 김동성과 함께하는 '와글다글 동심콘서트'가 열린다. '그림책, 고향의 봄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작가와 만남에서는 그림책 작업과정과 에피소드 등을 엮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 그리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문정민 기자 minss@idomin.com
2017-09-01 | 작성자 : 이원수문학관 | 조회수 : 2112
가을을 읽다…7일까지 문화예술위 문학주간 행사 2017.08.31 경남신문
가을을 읽다…7일까지 문화예술위 문학주간 행사 2017.08.31 경남신문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1일부터 일주일 동안 문학주간이 마련된다. 지난해 문화예술위원회가 처음 개최한 이 행사는 전국의 문학관과 도서관, 서점, 학교 등에서 작가와의 만남, 낭독회, 콘서트, 공개방송 등 문학행사를 펼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학축제인 셈이다. 올해는 한 달가량 앞당겨 열리는데 도내에서는 경남문학관이 첫 포문을 연다. 경남문학관은 1일 오후 7시 창원문화원에서 시 낭송과 음악 공연을 더한 ‘시 (詩), 들려드려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지역의 시인과 가수들의 협업으로 신승희, 김효경, 이기영, 조영기, 정희성, 배소희, 이서린이 시낭송에 나선다. 이어 이경민, 김화식, 이성원이 시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수 이경민은 “창원에서 활동하는 김일태 시인이 지은 ‘바다의 꿈’과 정이경 시인이 지은 ‘부석사 가고 싶다’에 곡을 쓴 노래를 부를 예정인데, 장르를 뛰어넘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문학관은 이튿날인 2일부터 두 달간 문학관 1층 전시실에서 ‘내 마음의 꽃’을 주제로 시화전을 연다. 하영 시인의 ‘엉겅퀴꽃’과 손영희 시인의 ‘봄’ 등 총 45명의 작가가 각각 꽃과 관련된 자신의 시 1편을 캘리그래피로 표현한 시화 작품을 내걸 예정이다. 문의 ☏547-8277. 이원수문학관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동화를 즐길 수 있는 저변을 넓히기 위해 ‘와글다글 동심 콘서트’를 연다. 2일 오후 2시 고향의봄도서관 동원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전국에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원수 작품 주인공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전국에서 330점의 작품이 접수됐는데 대상의 영예는 동화 ‘꼬마옥이’를 그린 최예진(평산초 5학년)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동화 ‘기차’를 그린 하다현(사화초 2학년), ‘밤안개’를 그린 김하은(북면초 3학년) 학생이 각각 뽑혔다. 수상작은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이원수문학관 로비에서 전시된다. 2부에서는 그림책 ‘고향의 봄’·‘오빠생각’(파랑새)을 펴낸 국내 유명 그림책 작가 김동성을 초대해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는다. ‘그림책, 고향의 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그림책 창작 과정과 에피소드 등을 청중에게 전달한 뒤 작가와 함께 그림 그리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9월 한 달 동안 이원수문학관 전시실에서는 이원수 작품의 동화, 동시 속 장면 총 15점을 캐릭터 인형으로 표현한 캐릭터 인형전도 함께 열린다. 문의 ☏294-7285. 정민주 기자
2017-09-01 | 작성자 : 이원수문학관 | 조회수 : 2157
창원시 의창구청장, “문화와 산업 연계한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 2017.08.06 중도일보
창원시 의창구청장, “문화와 산업 연계한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 2017.08.06 중도일보
이원수 문학관과 동서식품 창원공장 방문 현장행정 추진 경남 창원시 이용암 의창구청장이 4일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이원수 문학관(관장 김일태)’과 ‘동서식품 창원공장(공장장 김정기)’을 방문했다. 잘크톤 이벤트 참여하기 의창구 서상동에 소재한 ‘이원수 문학관’은 아동문학의 거목 이원수 선생의 일대기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며, 팔룡동에 소재한 ‘동서식품 창원공장’은 의창구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이들이 가진 ‘문학’과 ‘산업’이라는 아이템을 활용한 지역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현장방문이 진행됐다. 관계공무원과 함께 이원수 문학관을 찾아 이곳저곳을 둘러본 이용암 구청장은 “이원수 문학관이 소재한 의창동 일원은 이원수 선생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며, 우리 민족의 노래 ‘고향의 봄’의 배경이 됐던 곳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곳과 조각가 김종영 선생의 생가를 연계하면 의창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식품 창원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선 “동서식품은 의창구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서 의창구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하면서 “앞으로 지역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홍보와 관광을 접목하기 위해 공장견학 프로그램은 물론 이와 연계한 산업관광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창원=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2017-08-08 | 작성자 : 이원수문학관 | 조회수 :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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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딱딱한 문학? 쉽고 재밌는 문학! 2017.07.26 경남신문
하반기 도내 문학관 프로그램 다채 도내 문학관들이 딱딱하고 지루한 ‘문학’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올 하반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콘서트, 세미나, 낭송회, 그림 공모전 등 시민이 보다 쉽고 즐겁게 문학을 느낄 수 있도록 저마다 문학관 문턱을 낮추려 고심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시 캘리그래피 전시… 시·노래 공연도 마련 ◆경남문학관=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경남문학관은 하반기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9월부터 두 달간 문학관 1층 전시실에서 ‘내 마음의 꽃’이라는 주제로 시를 캘리그래피로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9월 초 문학주간에는 창원문화원에서 지역의 시인과 가수들이 함께 만드는 ‘시詩, 들려드려요’ 공연도 마련된다. 경남문학관이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문학교육프로그램 경남문예대학은 하반기에도 시와 수필 두 개 반을 운영해 지역민의 문학적 소양 계발에 앞장설 예정이다. 9월 김달진문학제, 백일장·심포지엄 등 열려 ◆김달진문학관=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일환으로 찾아가고 찾아오는 시낭송시노래음악콘서트를 열고 있다. 시인들과 음악가가 함께 만드는 컬래버레이션 공연으로 오는 9월 10일 오전 10시 김달진 시인 생가 마당에서 마련된다. 9월 초엔 제22회 김달진문학제가 열리는데 월하전국백일장과 동화연구대회, 문학심포지엄 등이 풍성하게 구성된다. 시민이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10월 28일엔 창원 대원 레포츠공원에서 여러 단체와 공동으로 마을문학백일장·우리마을 그림잔치를 개최한다. 내달 15일 북콘서트 시작으로 추모문학제 ◆박경리문학관= 11월까지 이어지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5~6명의 작가들이 집필실에 입주해 작품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박경리 선생 10주기 추모문학제’를 진행하는데 올해 하반기에는 8월 15일 대하소설 ‘토지’ 완간 24주년 기념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 28일 박경리 선생 탄생 92주년 기념 달빛낭송회 등이 이어진다. 지역 어르신 대상 ‘스토리텔러’ 프로그램 ◆이병주문학관= ‘나는 우리 동네 스토리텔러’ 사업은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하동 횡천면 상남마을회관에서 10월까지 진행된다. 이 프르그램은 어르신들이 동네와 이웃,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들려주고 글로 옮겨 적는 과정을 통해 소외감은 없애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하동 출신의 정호승 시인, ‘1982년생 김지영’으로 인기를 모은 조남주 소설가 등 유명 문인이 북콘서트와 지역문학 세미나에 참여해 지역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원수 작품 그리기 공모전·캐릭터 인형전 ◆이원수문학관= 이원수 선생의 작품을 다각도로 접할 수 있는 ‘이원수 작품 그리기 공모전’을 연다. 8월 20일까지 전국에 있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입상작은 9월 이원수문학관 입구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9월엔 아동문학가를 만날 수 있는 ‘와글다글 동심 콘서트’도 마련한다. 남녀노소 동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같은 기간 ‘이원수 동화 캐릭터 인형전’도 함께 열리는데, 작품의 주요 장면을 인형으로 제작, 전시한다. 이어 12월엔 성산아트홀에서 ‘고향의 봄’을 주제로 한 가족 창작 뮤지컬 무대를 선사한다. 영화제작·문예장착 등 아카데미 교실 열려 ◆창원시립마산문학관= ‘아카데미 교실’이 줄줄이 이어진다. 첫 강좌로 지난 12일부터 시나리오 창작교실이 열리고 있다. 단편영화 제작을 위해 기획된 이 강좌는 9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2회 수업이 준비돼 있다. 직장인을 위한 수요문예 야간학교는 9월 20일부터 10주 과정으로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고, 문예창작교실은 수필문학의 이해와 창작방법론을 주제로 9월 26일부터 10주 동안 개최된다. ‘행복한 삶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도 시민을 찾아간다. 9월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11번의 수업이 진행된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2017-07-28 | 작성자 : 이원수문학관 | 조회수 :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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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고향의 봄` 뮤지컬로 재탄생 2017.07.23 경남매일
사단법인 고향의봄기념사업회는 가족뮤지컬 `고향의 봄`을 창작해 12월말부터 공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향의 봄`이 뮤지컬로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회는 주인공인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뮤지컬로 제작한다.  뮤지컬에는 고향의 봄 작가 이원수의 동시를 가사로 한 곡 다수가 선을 보인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역형콘텐트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비 3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사업회는 이 뮤지컬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남녀 어린이 1명씩을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한다.  노래, 연기에 자질을 갖춘 만 8∼12살 어린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원수문학관(www.leewonsu.co.kr) 홈페이지에 있는 오디션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 동요를 부르는 동영상과 함께 다음 달 2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동영상 심사 합격자에 한해 오는 9월 1일 현장 오디션을 한다.  이원수는 1926년 어린 시절을 보낸 창원에서의 추억을 담아 `고향의 봄`을 썼다.  올해는 그가 `고향의 봄`을 창작한 지 91주년이 된다. 오태영 기자 oooh5163@naver.com
2017-07-25 | 작성자 : 이원수문학관 | 조회수 : 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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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연말 첫 공연 2017.07.22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글을 쓴 동요 '고향의 봄'이 뮤지컬로 탄생한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사단법인 고향의봄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오는 12월 말 최초 공연을 목표로 가족 뮤지컬 '고향의 봄'을 창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인공인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뮤지컬로 제작한다. 이원수가 쓴 동시 여러편을 가사로 한 노래를 창작해 뮤지컬 곳곳에 넣을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뮤지컬 제작에 3천만원을 지원한다. 사업회는 이 뮤지컬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남녀 어린이 1명씩을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한다. 노래, 연기에 자질을 갖춘 만 8∼12살 어린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원수문학관(www.leewonsu.co.kr) 홈페이지에 있는 오디션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 동요를 부르는 동영상과 함께 8월 2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동영상 심사 합격자에 한해 9월 1일 현장 오디션을 한다. 이원수는 1926년 어린 시절을 보낸 창원에서의 추억을 담아 '고향의 봄'을 썼다. 올해는 그가 '고향의 봄'을 창작한 지 91주년이 된다. seaman@yna.co.kr
2017-07-25 | 작성자 : 이원수문학관 | 조회수 : 2105
이원수문학관 / 주소 : (51371)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평산로 135번길 32 고향의봄도서관 지하 1층 (서상동 산60번지) / 대표전화 : 055-294-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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