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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남산상봉제 3만여 명 다녀가 2017.10.11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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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수문학관 댓글 0건 조회 2,151회 작성일 17-10-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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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중인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창원시 의창구 의창동 남산공원 일원에서 제19회 남산상봉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산상봉제는 예부터 천주산과 남산자락에 모여 살던 마을주민들이 한 해의 농사를 끝내고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데서 유래했으며 각자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하루를 즐겼던 마을 잔치가 창원의 대표 민속문화축제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제19회 남산상봉제 행사는 창원남산상봉제축제위원회(위원장 이현석)에서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농협, 경남은행 등에서 후원한 것으로 이틀간 창원시민을 비롯한 귀성객 등 3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첫째날 ‘상봉의 날’에는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 남산가요제, 시민안녕기원제, 개막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둘째날 ‘화합의 날’에는 한가위 음식대잔치, 남산화합한마당, 만인계 놀이시연 등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현석 창원남산상봉제축제위원장은 “올해 특히 긴 연휴로 많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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