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고향의 봄' 다른 작곡본 발견" (연합뉴스 20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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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수문학관 댓글 0건 조회 2,136회 작성일 15-04-16 11:01본문
"동요 '고향의 봄' 다른 작곡본 발견"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원수의 시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동요가 하나 더 발견됐다고 김연갑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가 23일 밝혔다.
일반에게 잘 알려진 동요는 홍난파(본명 홍영후)가 작곡한 곡이다.
김 이사는 "4년 전 서울 인사동 경매장에서 1929년 5월 통영에서 발간된 동인지 '노래동산' 창간호를 입수했다"며 "그 속에 통영 출신의 작곡가 이부근이 이원수의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고향'의 악보가 실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곡이 만들어진 시기와 관련, "책 '새로 쓴 난파 홍영후 연보'에는 홍난파의 '고향의 봄'이 1929년 10월에 작곡됐다고 나온다. 한편 같은 시에 작곡가 이일래가 곡을 붙인 '고향'은 1938년 작곡됐다"면서 "따라서 이부근의 곡이 지금까지 발견된 '고향의 봄' 중 최초의 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원수문학관의 한 관계자는 "이원수의 기록 '1980년 소년-흘러가는 세월 속에'를 보면 이 동요(고향의 봄)는 이일래라는 분의 작곡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2, 3년 후 홍난파 선생도 '고향의 봄'을 지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됐다'라고 돼 있다"고 전했다.
홍난파보다 이일래의 곡이 먼저라는 얘기로, 이들 곡의 작곡 시기에 대해서는 추가의 고증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 2011-05-23 21:08 engi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원수의 시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동요가 하나 더 발견됐다고 김연갑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가 23일 밝혔다.
일반에게 잘 알려진 동요는 홍난파(본명 홍영후)가 작곡한 곡이다.
김 이사는 "4년 전 서울 인사동 경매장에서 1929년 5월 통영에서 발간된 동인지 '노래동산' 창간호를 입수했다"며 "그 속에 통영 출신의 작곡가 이부근이 이원수의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고향'의 악보가 실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곡이 만들어진 시기와 관련, "책 '새로 쓴 난파 홍영후 연보'에는 홍난파의 '고향의 봄'이 1929년 10월에 작곡됐다고 나온다. 한편 같은 시에 작곡가 이일래가 곡을 붙인 '고향'은 1938년 작곡됐다"면서 "따라서 이부근의 곡이 지금까지 발견된 '고향의 봄' 중 최초의 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원수문학관의 한 관계자는 "이원수의 기록 '1980년 소년-흘러가는 세월 속에'를 보면 이 동요(고향의 봄)는 이일래라는 분의 작곡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2, 3년 후 홍난파 선생도 '고향의 봄'을 지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됐다'라고 돼 있다"고 전했다.
홍난파보다 이일래의 곡이 먼저라는 얘기로, 이들 곡의 작곡 시기에 대해서는 추가의 고증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 2011-05-23 21:08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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